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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출한도 줄어든다? 스트레스 DSR 3단계의 핵심 정리

삶을 걸어가면 2025. 7. 1. 21:29

수도권 대출한도 줄어든다? 스트레스 DSR 3단계의 핵심 정리

연소득 따라 달라지는 대출 한도, 얼마나 줄어들까?


최근 시행된 스트레스 DSR 3단계로 인해 수도권의 주택담보대출 및 신용대출 한도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대출자의 상환 능력을 보다 엄격히 평가하기 위한 금융당국의 결정으로,
가계부채 관리와 금융시장 안정이 주요 목표입니다.
소득 수준에 따라 대출 가능 금액이 다르게 줄어들며,
일반적으로 3~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방은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완화된 기준이 적용되어 영향이 적습니다.


스트레스 DSR 3단계란 무엇인가요?

스트레스 DSR(Debt Service Ratio) 3단계는 대출 심사 시,
일정 수준 이상의 금리 인상을 반영해 대출 상환 능력을 평가하는 제도입니다.
이번 3단계에서는 수도권 기준 스트레스 금리 1.5%p를 적용하며,
이는 기존보다 훨씬 더 보수적인 접근입니다.
즉, 실제 금리보다 더 높은 가상의 금리를 적용해,
대출자의 부채 감당 능력을 측정하게 됩니다.


수도권 연소득별 대출한도 감소폭 비교

실제 감소폭을 살펴보면, 연소득이 높을수록
대출 한도 감소액이 커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아래 표는 대표적인 연소득 구간별 비교입니다.

연소득 기존 대출 한도 3단계 적용 시 감소폭(금액) 감소폭(%)

5,000만 원 3억~3억1,400만 원 2억9,000만~2억9,700만 원 약 1,000만~1,400만 원 3~4%
6,000만 원 4억1,900만 원 3억5,200만 원 약 6,700만 원 16%(실제는 약 3~7%)
1억 원 5억9,000만~6억3,000만 원 5억7,000만~5억9,700만 원 약 2,000만~3,300만 원 3~5%

왜 소득이 높을수록 감소폭이 커질까?

대출 한도는 소득에 비례해 증가하는 구조지만,
스트레스 금리가 적용되면 상환능력 계산이 더 엄격해지면서
절대적인 금액 차이는 더 커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연소득 1억 원 이상이면 수억 원 단위의 대출이 가능했지만,
스트레스 금리를 반영할 경우 줄어든 폭도 커지는 셈입니다.
다만, 비율로 보면 3~7% 사이로 비슷합니다.


수도권과 지방의 적용 기준은 다릅니다

지방은 수도권보다 스트레스 금리를 낮게 적용받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수도권은 1.5%p, 지방은 0.75%p를 적용하기 때문에
같은 소득이라도 지방에서는 상대적으로 대출한도가 더 많이 유지됩니다.

지역 스트레스 금리 적용치 대출 한도 감소 영향

수도권 1.5%p 3~7% 감소
지방 0.75%p 1~4% 감소 (또는 유지)

대출 유형과 금리, 만기도 변수입니다

모든 대출이 동일한 기준으로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주택담보대출인지, 신용대출인지에 따라 기준이 다르고
변동금리, 고정금리, 만기 기간, 상환 방식(원리금균등, 원금분할 등)
등에 따라 최종 대출한도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금융기관마다 세부조건을 달리 적용하므로
본인의 조건을 미리 점검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출 예정자라면 지금이 체크 타이밍입니다

이번 제도는 2025년 하반기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도권 내 주택 매수 계획이 있거나, 고소득자의 신용대출 예정이 있는 경우
자신의 대출 가능 금액을 재검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대출 문턱이 높아질수록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 재편
더 뚜렷해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정부의 다음 카드도 주목해야 합니다

스트레스 DSR 강화는 가계부채 관리 정책의 일환일 뿐
향후 DSR 산정 방식이나 주택담보비율(LTV) 등 다른 요소의 변화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조치가 전체 부동산 시장 흐름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는
당분간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